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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레시피

밀가루 없이 뚝딱 부치는 참치전

by 삼무토 2017. 12. 3.

집에 반찬도 없고 나가기도 귀찮을때, 오늘같이 날씨도 우중충해서 막걸리 한잔 생각날때는

그냥 집에서 참치전을 해먹습니다. 참치캔, 계란, 양파만 있어서도 완성되는 반찬이자 안주가 되죠.

얼마전 밀가루를 일년정도 안먹은 적이있었는데요, 밀가루란 훌륭한 식재료이지만, 사실 살찌는데 주범이죠.

더군다나 밀가루의 수입 되는 과정을 알고나서는 무심코 먹기 힘들더라구요.

이런 저런 이유로 자주 해먹는 부담없는 참치전^^

준비재료는 간단합니다.

- 참치캔 하나, 달걀 3~4개, 양파1개, 청양고추2~3개 있음 완전좋음. 끝

때에 따라서는 당근이나, 파프리카 같은게 있다면 색깔이 좋아지죠. 머 굴제철이니 굴만 넣어도 굴전^^


레시피는 진짜 간단합니다.

양파 채썰어 넣고 참치캔넣고 계란 풀고

청양고추 얇게 썰어서 같이 넣어주고 섞어줍니다.

참치가 뭉친게 있으니 잘 헤쳐서 부셔주고 막 휘젖습니다.

그러면 사진처럼 저렇게 됩니다. 잘 섞였죠? 계란을 조금 넣어도 괜찮습니다. 양파에서 물이 나오니까요^^



기름으로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한숟가락 단위로 올려줍니다.

한면에 20초?정도면 충분합니다. 참치나 양파 다 날로도 먹는거니까^^

금방입니다. 한면에 20초?씩 딱 한번씩만 지져주면됩니다.

밀가루가 안들어갔으니 안익어도 양파 아삭해서 좋습니다.


금방 쌓이기 시작합니다. 참치캔하나 양파하나에 전이 한 서른개이상은 나옵니다.

지져출때 불은 중불과 약불 중간정도? 기름도 선택을 잘해야합니다.

이상하게 포도씨유랑 카놀라유는 선물세트로 항상 집에 많더라구요.

포도씨유는 전부칠때 급방 타는거라 카놀라유를 씁니다.


 

조금 색이 타는거 같다 싶으면 키친타올 한장 뜯어서 사진처럼 쓱쓱 닦아줍니다.

그리고 다시 지져줍니다. 금방 끝납니다^^

뚝딱^^ 한 15분이면 되는거 같습니다.

밀가루 없이 뭉쳐지냐는 의문이 생길수있지만, 해보시면 진짜 잘 됩니다.

밀가루가 들어가면 식감도 그렇고 익히는것도 그렇고 뒷처리도 그렇고,

이상 밀가루 안들어가는 참치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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