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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레시피

냉동꼼장어 레시피_세척과 손질이 어렵다.

by 삼무토 2017. 12. 14.

장어구별 포스팅을 하다 꼼장어에 소주한잔하고 그맛을 집에서도 볼수있을까하고 주문한 냉동꼼장어.

완전 실패한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장어관련 영상에 꼭 등장하는 자갈치꼼장어 온라인마켓에서도 어마무시하게 팔리고 후기를 봐도 칭찬글들이 많아 주문을 했습니다.

날이 추워서인지 꽝꽝 언 상태로 그대로 배송되더군요.

배송온걸 그대로 찬물에 넣어서 그대로 해동합니다.





한찬 시간이 흐른 뒤에

물로 세척해줍니다. 꼼장어판매몰에 나와있는데로 잘 따라해보려고 했는데,

정보가 부족해서 다른 포스트도 참고하려 했으나,

손질부분은 정말 정보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온갖정보들을 다 썼습니다.

냄새가 그래야 할 것 같았습니다.


1KG에 12,000원정도하는데 주로 수입산이더라구요.

양이 꽤 됩니다. 하나하나 씻고 망에 물기를 빼줍니다.

굶은소금을 두스푼 투척합니다.

밀가루도 두스푼 투척

부족한거 같아서 밀가루 한스푼 더 총 세스푼 넣고 비닐장갑(요거필수임)끼고

박박 문질러줍니다.

계속 문질러 줬습니다. 한 10분?

그리곤 소주와 식초로 잠길 양만큼

골고루 섞여서 냄새가 빠지게 버무려준 후 약 15분 정도 재워놨습니다.

아마도 레시피가 실패한게 이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30분이상 하라고 했는데, 전 15분정도만 했으니..

기다리는 동안 주변정리하는김에 아이스팩 처리를 하려고 뜯었는데,, 헉.

물에 용해되는 줄 알았습니다.

용해되지 않고 막히더군요. 싹싹 긁어서 종량제에 넣었습니다.

타이머가 울려서 깨끗이 씻어줍니다. 그래도 냄새가...

판매몰 상세페이지나 문의답글에서는 손질된장어이니,

그냥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서 조리하면 된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손질을 해야할 비주얼 들이 보입니다.


짙은 주황색 막같은게 신경쓰여 손으로 뜯어냈더니 잘 뜯기더군요.

양이 많아 손질 한참 걸립니다. ㄷㄷ


일단 맛을 모르니 테스트로 조금만 구워봤습니다.

기름이 없어보여 올리브유 살짝 두르고 소량만 구워냈습니다.

냄새가 좀 심해서 아주 바싹 구웠더니 그런대로 먹을만 하더군요.

그래도 잡내가 입안에서 돕니다.

소금구이도 괜찮다고 후기에 있었는데, 숯불에 구워도 잡내는 못잡을것 같다능..

아무래도 양념을 해야할 듯 해서

생강을 넣고 소주도 왕창 넣어서 잡내랑 같이 날라갈때까지 볶아줬습니다.

양파, 파, 청양고추 등 채소를 넣고 볶아줬습니다.

그래도 잡내가...

아무래도 손질에서 문제인 듯 위기를 느꼈습니다.


안되겠다싶어 파와, 우리집 최고의 양념으로 버무려진 밥도둑 파김치와 볶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잡내가...


엄니가 여러가지 소생술을 펴 보셨지만,,,

결국 다 버렸습니다..


대체로 냉동꼼장어는 양념에 오랜시간 재워두는것 같았습니다.

특히나 포장마차에서 파는 꼼장어도 냉동일텐데,,


이 꼼장어실패레시피에 이어 포장마차 꼼장어 레시피를 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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