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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소감

가평 막국수맛집 송원막국수 vs 금강막국수

by 삼무토 2018. 4. 23.


살짝 추위가 가시기전에 지인에 의해 우연히 금강막국수를 먹게 됐었죠,, 그리곤 며칠전에 송원막국수를 갔었죵.

송원막국수는 가평에서 살때 자주 먹었던지라, 호불호가 살짝 갈리는 막국수로

아무리 허영만옹께서 식객에 올렸더라도 제주변에서는 찾아가서 먹지는 않았죠.


송원막국수도 맛있지만, 금강막국수를 우연하게 기대없이 먹게되서 그랬을까..

같은 막국수지만, 참 다릅니다. 

개인적인 입맛이지만, 송원은 들기름이랄까? 좀 강하고, 소스가 화려하다면,

금강막국수는 담백하고 소스나 가네쉬? 단촐합니다.

요 사진은 송원막국수입니다.

금강막국수는 다 먹고나서 사장님하고 이야기하느라 나와서 사진 찍은게 다에요 ㅠㅠ

다음에는 제대로 사진을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송원막국수는 머랄까.. 간판내공? 화장실내공?이랄까??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맛집은

당장이라도 허물어질것 같은 천장이 인상적이였던 마포의 최대포집이였습니다.

환기가 되는지 의심이 들 정도의 자욱한 고기굽는 연기. 이런풍의 송원막국수는 이런 '오래됨'이 아닐까 합니다.



오랜만 와서인지 페인트를 하신거 같았습니다. 전에는 더 낡았었는데,,


저 메뉴판도 저런게 아니였거든요.. ㅠㅠ


여전히 기다리고 신발을 봉지에 싸서 들어가시라는 안내는 하고 있네요,



화장실도 저 민트색 페인트가 없었을때가 더 좋았던 개취입니다^^



혼자갔지만, 배고파서 합석하고 곱배기 시켰습니다 ㅋ

혼자라고 자꾸 저를 잊으신 이모님이 그래도 늦지않게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송원막국는 수육? 이라고 부릅직한 삶은 돼지고기를 제육이라고 하는데요, 두툼~해요.

꼭 일본라멘에 올려지는 돈코츠라멘을 연상케 하는 고기 두점 ㅋ  삶은것도 매우 잘되서 편육같은 느낌?




저렇게 비계부분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쫀득합니다.

비빌땐 냉육수를 조금씩 부어가며 물냉면이 되지않게~ 조금씩 비비고,.,

뿔기전에 후딱 먹어야합니다. ㅋ 보통은 양이 작을수도 있습니다. 곱배기랑 천원차이니까^^

고기 두툽하쥬? 맛있있습니다.

요렇코럼 스파게티 말듯 돌돌 말아서 고기랑 함께^^ 혼자먹는데 사진찍고 있으니까, 주변분들이 웃으시더라구요 ㅋ

마지막 한젓갈 남았습니다.ㅋ 좀 많쥬? ㅋ


뚝딱^^ 맛있습니다. 막국수는 배가 금방 꺼지니, 곱배기 ㅋ 대짜 시키시는거 추천합니다^^


혹시 어르신과 함께라면 이모님들이 바쁘시더라도 온육수도 달라고 하셔서 드세요~

테이블에는 다른 반찬도 김치뿐이지만, 양념이 꽤 많아요. 겨자도 있고,

하지만, 이미 양념이 되서 나오니 육수만 잘 비벼지게 하는 용도로 넣으시고, 다른 양념은

안넣으시길 추천해요. 간이 쎄거든요^^ 



그리고 주차가 살짝 걸리실거에요, 도로변에 대지 마시고, 주택가 쪽이나 다른곳에 대고 들어가세요~


가평이나 춘천 강촌 가실때, 막국수 생각나면 함 들려보셔요~ 맛납니당~


담엔 금강막국수 잘 찍어서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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