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탐방소감

[포천맛집명소]무봉리토종순대국 본점 & 빵공장

by 삼무토 2018. 5. 20.

포천가는길에 맛집이 어디있는지, 그동네를 잘 아시는 지인분께 여쭈봤더니, 순대국으로 유명한 무봉리순대국본점이 있다고 하셔서 가서 먹어보았습니다.

제가 나름 전국의 순대국은 거의 섭렵해보았는데요, 특히나 왠만한 본점이라는 곳은 가서 먹어보았는데, 무봉리는 그렇게 유명하지 않았는지 처음 먹어보는 순대국이였습니다.

용인백암순대국처럼 지역을 기반으로 해서 그동네 입맛이 심심하면 담백하기 마련인데, 이곳도 그럴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밀양돼지국밥보다는 부산돼지국밥이 개인취향이라, 밑간이 없는 상태에서 입맛대로 다대기넣고 깍두기국물넣고 생마늘, 다진청양고추 넣고 하는걸 매우 좋아하는데, 이곳은 생마늘을 기본제공하진 않더라구요.

포천관광지를 가는길이고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이런곳이 있었는지 몰랐는데, 지인따라서 포천고속도로 소흘IC에서 빠져 나왔더니, 왠 상설매장거리가 있더군요.

가는길에 대진대학교가 있다는 말씀을 듣고 국도가 43번국도로 예전 대학대 '한탄강에 가던길이구나..' 기억이 나더군요.. 그때는 군사지역이 강해서 가는도중 검문하고 그랬던 기억이라 이렇게 상권이 생겼을줄은 몰랐습니다..^^;

세월이.. 많이 지났다 싶더군요.

화물차량이 많습니다. 주차하러 들어갈때 조심해서 들어갔습니다.

기사님들이 여기서 식사를 많이 하시나봅니다. 왜 기사님들이 찾는 기사식당에 맛집이 있잖아요^^

입구에서 느껴지는 사골육수, 이곳에서는 엄청유명한 순대국이라는 지인의 말에 신뢰가 갑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사진으로 전시된 역사들이 막 들어옵니다. 상을 많이 받으셨네요^^

입구에 세워진 빵집 배너가 왜 순대국과 빵일까.. 옆집꺼 세워뒀나하고 쳐다보고 있으니, 지인이 설명해주길, 같은 집이랍니다. 뒷편 주차장에 이곳 회장님의 자택을 빵과 커피를 파는 카페로 만드셨다능 ㄷㄷ

후식으로 가서 먹어보기로 하고 일단 들어갑니다.

궁금해서 순대국을 먹기전에 가서 잠시 봤는데, 성입니다.ㅋ 여기 순대국으로 일국?을 아니 성을 지으셨네요.^^

순대국 먹고 와보기로 하고 돌아갑니다.

입구도 크고 홀도 크고 신발도 신발장에 넣고 열쇠챙겨야 되고, 신발장 열쇠고리의 넘버보다 나무의닮음이 ㅋㅋ

해장국은 신발벗고 먹는걸 좋아해서 마음에 드는데요, 방바닥에 앉는 좌식테이블이 아닌 의자테이블인것이 머 그동안의 시행착오끝에 나온것이겠지만, 배려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위쪽지역은 겨울에 매우춥거든요, 그래서 신발싣고 들어가서 의자테이블은 겨울에 난방비도 그렇지만 추워서 히터를 틀게 되는데, 그러면 음식냄새와 공기질이 나빠집니다. 그래서들 전기필름을 깔고 바닥테이블로 바꾸는데요, 이렇게 하면 따뜻할거 같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홀서빙이 힘들어지고 그래도 공기는 차니까 히터를 또 틀거든요, 거기에다 손님들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좌식은 쥐약입니다. 테이블간 거리와 손님들의 겨울옷이 밟히고.. 등등 

결국 회전이 느려지거든요. 그래서 위쪽지역의 음식점들은 이렇게 진화하더라구요.

여튼 ㅋ

메뉴판은 따로 갖다주질않고 이게 전부입니다. 

색상과 폰트가 오래된게 좋네요.^^

폰트도 요즘 잘 쓰는 폰트는 아니네요 ㅋ

ㅋ 이렇게 뚝배기에 김치랑 깍두기 담아서 먹을 만큼만 주는곳이 좋습니다.

사진이 흔들렸네요^^; 근데,, 깍두기는 덩어리가 더 좋은데...쩝..

오.. 김치 담근 김치 같습니다.

아.. 직접담그는거 맞네요.. ㅋ 고추가루는 국내산을 쓰기는 힘들도 배보다 배꼽이 더크니..

근데,,고기를 외국산을 섞어쓰네요... 흠..

이런 세팅은 좋습니다.ㅋ 파 엄청넣어서 먹었습니다. ㅋ


수입고기는 애써 잊어버리고,,, ㅋ 순대국이 막~ 왔을때입니다.

ㅋㅋ 이런거 좋아합니다.

새우젖, 다진고추, 다대기, 파엄청, 들깨가루, 약간의 깍두기 국물 ㅋ

제조를 해봅니다. ㅋㅋ

보기에는 먹음직스러워보이지만,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토종순대도 저렇게 한개 들어가있습니다. 나머지 찰순대 2개.

딱 적당하다고나 할까요.. 흠... 담에 곱배기..

금방 끝났습니다 ㅜㅜ

담백하니 잘 먹었네요.^^

깍두기 맛있습니다^^

다 먹고 나가는길에 액자들을 다시봤는데요, 저분이 창업주이신거 같네요..

후식으로 커피한잔하러 빵공장에 가는길에 뒷 주차장에 널려있는 목장갑이 눈에 띄네요.수레도 ㅋ

여기 빵공장 정원의 테이블이 좋네요. 잔디도 정돈이 잘되어있어서 쉬다가기에 좋습니다.

빵공장답게 소품과 맛있는 빵들의 진열이 트렌스지방을 부르네요 ㅋ

오픈주방이라 다 보이네요. 베이커리시장은 포화가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 이곳 무봉리에서 시대를 내다보고 계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테이블이 있는 홀도 크진않지만, 정원이 있어 좋네요.

사람이 없는 평일 낮시간이라 조용하게 잘 쉬다갑니다.

커피도 맛이있었습니다. 특이나 바게뜨를 바게뜨처럼 파는게 인상적이였습니다^^

포천관광지에 가시다 화장실 들리시거나, 배고프실때 여기 들려서 쉬어가는 것도 좋을것 같아 포스팅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