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쯤 관련 포스팅을 하고 50일쯤 지났을까요? 책을 주문하고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한건 체감상 한달이 조금 넘은것같습니다. 지난 포스팅은 완전 쌩초보이다보니 급등하는 빨간불을 보고 막 급한 마음이였나봅니다. 무슨 글인지 다시 읽어봐도 정신이 없네요..^^;
불과 한달반만에 시각에서 조금은 벗어나 코인만이 아닌 또 다른 시각을 갖게 해준 꽤나 중요한 시간이였습니다. 일단 위의 책 '월가의영웅 비트코인을 접수하다', '비트코인 1억간다' 총 2권 - 신의두뇌 저 그리고 나의 첫 금리공부 염상훈 저
이렇게 5권을 읽고난 총평부터 말씀드리면,
'암호화폐는 막을 수 없다. 그리고 해야 할것 같다.'
입니다.
6월1일 현재 코인시장은 파란불이 켜진 하락장이며, 뉴스에서는 연신 #암호화폐사기 #청년들중독 이라는 주제로 엄청나게 때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저는 암호화폐 옹호론자도 아니며, 코인관련 앱을 설치한지 불과 2달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관심을 갖고 계속 들여다보려합니다.
불과 한달반전 포스팅에서 아래와 같은 궁금증으로 가상화폐란 것에 첫발을 들였습니다.
첫번째, 비트코인은 거래방식이 증권과 같은 방식인가.
두번째, 왜 비트코인은 주식처럼 1주 이렇게 사는게 아니고 0.0001 씩 구매가 가능한가 이게 카드지갑과 관련이 있는가.
세번째, 뉴스에서 예전에 봤던 비트코인폐업관련 뉴스와 먹튀의 전말은 어떤것인가.
네번째, 리플이 비트코인처럼 비싸질 수 있는가.
다섯째, 비트코인은 얼마까지 오를까.
출처: https://themarkstory.tistory.com/59?category=458408 [느릿한 관찰]
그리고는 리서치를 해서 주요 코인거래소를 다운받고 가입하고 거래도 시작해보았습니다.
위의 다섯가지 질문에 먼저 자문자답을 하자면,
첫번째, 비트코인은 거래방식이 증권과 같은 방식인가. --> 일단은 아니다. 각국의 증권거래소가 정부의 통제일수도 있고 사기업이나 금융단체에 의해 통제될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의 코인거래소는 전세계 모든 거래소가 그냥 기업일 뿐이다. 그렇기에 대한민국에서 주식을 사고파는 것처럼 중앙의 통제와 규제가 없다.
두번째, 왜 비트코인은 주식처럼 1주 이렇게 사는게 아니고 0.0001 씩 구매가 가능한가 이게 카드지갑과 관련이 있는가. ---> 2009년 당시 비트코인을 탄생시킨 '개인인지 어떤 팀인지 회사인지 누구인지 모르는'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인물이 밝힌 바에 의하면 미국의 금융위기인 리먼브러더스 사태를 후에 중앙금융은 더이상 믿지못한다하여 휴지조각처럼 무제한 찍어낼수없고 중앙통제에서 벗어난 새로운 화폐인 비트코인을 만들게 되어 증액이 아닌 쪼개는 방식을 취하게 되었다. 그리고 사토시 나카모토를 기리기 위해 0.1이하의 8자리수를 '사토시'라 한다. (0.00000001=1사토시.) 그래서 비트코인을 주식처럼 개당 구매하기도 하고 5만원어치, 3만원어치 이렇게 금액별로 구매가 가능하다.
세번째, 뉴스에서 예전에 봤던 비트코인폐업관련 뉴스와 먹튀의 전말은 어떤것인가. ---> 질문부터 수정하고자 한다. '비트코인폐업관련'은 잘못된 표현이다. '코인거래소폐업'가 맞다. 거래소라고 불릴뿐 그냥 법인체 혹은 일반기업일 뿐이였다. 그 기업의 통장(법인통장)에 일반인들로부터 돈을 받고 그냥 거래소인척 한것뿐이다. 사실 거래소라고 불리면 안된다 생각한다.
네번째, 리플이 비트코인처럼 비싸질 수 있는가. ---> 사실 이질문이 핵심이였고, 리플의 전세계 홀더들(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지점일것이다. 먼저 의견을 이야기 하자면 그것은 불가능 할거 같은데, 알수없다. 그이유는 차차 이야기 하겠다.
다섯째, 비트코인은 얼마까지 오를까. ----> 이 역시 알수없다. 비트코인 자체가 없어질 수도 있다. 그리고 개당 10억이상 갈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지난 포스팅에서의 질문들을 답해보고나니 만약 저때의 나로 돌아간다면 더더욱 알수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책이야기를 좀 해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천천히 각각의 책리뷰를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위의 책들은 한번에 사본것이 아닙니다. 그냥 온라인서점에서 랭킹을 보고 여러 후보들을 선정한 뒤 사이버도서관에 있는지도 확인 후에 Ebook이 있는지도 확인 후에 종이책으로 사기로 결정하고 한권 두권 두권 이렇게 총 3번의 걸쳐서 구매를 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읽은 순서는 '월가의영웅 비트코인을 접수하다'>'100년만의 세계경제붕괴위기와 리플혁명'>비트코인1억간다>나의첫금리공부>비트코인1억간다2 이렇게 순서대로 읽었습니다. 월가의영웅 비트코인을 접수하다는 가장 최근에 나오고 판매부수가 높았기에 처음읽었으며, '100년만의 세계경제붕귀위기와 리플혁명'은 유튜브에서 검색 후 해당영상을 시청한 후에 책을 주문하여 읽었습니다. 그렇게 음모론과 세계경제의 흐름과 금융의 역사지점을 대충 무협지를 보는 심정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용어가 정리가 되기 시작사였습니다.
예전 중국작가가 쓴 소설 ‘화폐전쟁’을 매우 흥미진진하게 읽었었는데, 그건 소설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어떤 국내작가분이 그 책은 쓰레기라고 하면서 갖다버리라는 유튜브를 본것이 기억에 떠올랐습니다. 그 유튜브를 보면서 ‘소설책인데 왜 저렇게까지 이야기를 할까?’ 하고 의아해했는데, 음모론으로 인식한 한 것이겠구나 하고 있습니다. 그 화폐전쟁과 비슷하면서 역사적 사건에 대한 팩트는 꽤나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대충 비트코인은 무엇이고, 왜 알트코인(alternative coin 비트코인이 아닌 나머지 코인들을 전부 알트코인이라 함)이라고 하는지 알게 되는 와중에, 알트코인들 왜 이렇게 사람들이 돈을 주고 사는 것일까 하는 의구심에 알트코인을 설명해주는 책을 찾다가 ‘비트코인1억간다’ 1편을 읽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비트코인이 본격적으로 오르기 전인 17,18년도의 상황을 설명해놓은 책들로 기초적인 설명이 좀 더 있다보니 초보한테는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아서였는데, 읽으면서 18년도 다니던 회사의 임원이 비트코인 2천만원 투자해서 20억이 된 실사례가 기억이 났습니다.
당시 매우 흥미로운 마음에 이것저것 질문한것으로 기억하는데 꽤나 성의없는 대답이 돌아온 것으로 기억합니다. 20억이 4분1토막이 나서 5억이 되었다고 했는데, 원금 2천만원은 훨씬 넘으니 한 반만 찾으시지 왜 두시냐고 했더니 100억까지 갈거라고 했는데.. 당시 백만원짜리 2천만원어치 20개를 샀다고 했으니 ㅋㅋㅋ 8천만원 찍고 내려온걸 감안하면 160억은 찍고 내려왔겠네요 ㄷㄷ
여튼 당시 개발자였던 그 임원이 비트코인에 대해 어렵게 이야기 한 것에 좌절하지 말고 그때 밥이라도 사면서 더 물어봤어야 했다는 생각을 지금에 와서 미련하게 해봅니다.^^
그렇게 메이저급인 알트코인 뒤에는 각 국가가 있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알게되고, 미국과 일본 중국의 알트코인들과 암호화폐의 스토리를 접하게 되다보니, 달러의 본질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언론에서는 골디락스>테이퍼링>금리인상>인플레이션 이 계속 보도가 나오는데, 제가 알고 있는 인플레이션과 달러는 전혀 달라 보였습니다. 그래서 금리와 인플레이션을 알아야 이해를 할 수 있을 듯 하여, '나의첫금리공부'와 '비트코인1억간다2'를 주문하였습니다.
근데 이 두권이 가장 흥미진진했습니다. 금리에 대한 이해와 인플레이션과 화폐에 대한 이해를 역사적 사건에 기반하여 꽤나 자세하게 설명해주는데, 보다 흥미로운것은 코로나가 나오기직전의 출간되었다는 점입니다.
책들이 이야기 하는 것은 미국이 위태로우며 전 세계가 곧 인플레이션이 도래할것을 우려하는 내용들이라는 점인데, 현재 백신이 나와서 코로나가 끝나가는 시기의 현 상황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정확히 같다고 할수도 없고 제 수준에서는 좀 더 공부가 필요하기에 명확하게 이야기 할수는 없지만 매우 흥미롭습니다. 그 이유는
마치 코로나가...
이야기가 길어져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아마도 각 책들의 개별내용과 금융의 역사적 사건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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