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자주 가다 보니 그때 철인 식재료들과 시세를 알게되네요.
밥상물가라 해서 집에 늘 있어야 하는 재료들 양파값이나 대파값, 우유, 특히 계란한판의 시세.
돼지고기가 삼겹살은 100gdp 거의 2,000원에 가깝고 앞다리는 천원, 뒷다리는 700원정도 하죠.
생선도 요즘은 왠만하면 8천원 선입니다. 냉동수입산들은 상태가 흐물대서 생물위주로 사먹게 되는데요,
그중에서 연어가 눈에 띄어 해먹기로 해봅니다.^^
참치집이나 횟집에서 회를 먹을때면 살짝 기름진게 땡겨서인지, 튀김과 메로구이를 참 좋아했습니다.
생선구이는 고갈비처럼 완전 기름지게 해서 먹어도 육고기처럼 거부감이 없다고 느껴지는데요,
아마도 이건 기름이 아니고 오메가3일거야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일까요 ^^ ㅋ
미우새에서 이상민씨가 연어머리를 구워먹는 것이 방송되어서 인지, 취급하는 곳이 많아져서 좋기도 하지만,
살짝 가격이 많이 올라서 이상민의 파워가 밥상물가에 영향을 미치는것이 놀랍니다.
아무래도 연어회를 파는 대형마트에서 연어머리를 살수있는데요, 요즘은 동네 중형마트도 팔더라구요.
전에는 이마트에서 2,900원에서 3,900원정도였는데, 많이 올랐습니다.
사진은 동네마트에서 사온 겁니다. 다른 생선들보다 가성비가 좋습니다.
일단 비주얼적으로 선홍색이라 신선해뵈고 좋기도 하고 가시도 커서 발라먹기 좋습니다.
근데 집에 오븐이 없어 그냥 프라이팬에 뚜껑덮고 냅다 구워먹기로 합니다. ㅋ
깨끗하지만 물로 살짝 세척하고, 프라이팬에 늘러붙을 우려가 있어서 기름 살짝 정말 살짝 둘러주고,
뚜껑을 덮어 익혀줍니다.
생선의 신선도는 눈깔을 보라고 했는데, 연어머리는 회로 팔고 남은 서더리로 팔아서인지
신선한게 믿음이 가네요^^
생각보다 금방 익습니다. 중간중간 늘러붙을까봐 뚜껑을 덮은채로 흔들어서 떨어뜨려주는 버릇이 있는데요,
생선은 기름을 둘러도 팬과 껍데기가 닿아있는 부위는 꼭 늘러붙어서 타더라구요,
그 탄부분이 결국 기름도 새까맣게 만들고, 그래서 저는 자리를 떠나지 않고 한번씩 팬을 뚜껑을 잡고 흔들어줍니다.
마트에서 9800원에 행사로 싸게 파는 랍스타사진과 과메기사진 투척합니다^^
아무래도 다이어트를 하다보니 육고기보다 수산물쪽으로 관심이 쏠려서요 ㅋ
작년인가 찍어놓은 사진입니다. 랍스타레시피는 걍 큰냄비에 삼발이 놓고 쪘습니다. ㅋ
만두찌듯 ㅋㅋ 랍스타 내장이 소스가 되서 완전 맛있다능 ㄷㄷ
다시 연어로 돌아와서, ㅋ 연어 기름 엄청나옵니다.
그 기름으로 계란후라이 하면 이상하게 맛있습니다. ㅋ
너무 바싹 익힌 사진인데요, 처음이라 저렇게 됐지만 이후 여러번 해먹은 결과,
적당히 익혀서 와사비랑 간장 약간 풀어서 찍어먹는게 가장 맛있습니다.
생각보다 살점 많습니다^^
오븐없이 그냥 팬에 구워도 뚜껑만 있다면 맛있는 연어머리를 구워먹을 수 있는 뚝딱레시피였습니다~^^
ㅋ 의외로 막걸리에 완전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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