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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레시피

선지해장국 대충해도 맛있는 레시피

by 삼무토 2017. 11. 17.

시장에서 파는 선지는 천원만원 줘도 양이 엄청납니다.


예전 출장 등을 갈때 시골국도에 있던 양평해장국, 순댓국 등은 필수 코스였죠.

그래서 대충해도 맛있는 선지해장국 대충레시피를 포스팅합니다.


[준비재료]

1. 선지 - 1,000원

2. 곱창/천염/허파 등 한근 - 6,000원

3.채소류-배추나 무청 등 - 1,000원

4.밀가루 한줌, 고추가루, 청량고추, 다진마늘, 들깨가루


채소 숨 죽이기 - 끊는 물에 채소를 깨끗히 씻고 넣고 살짝 데칩니다.


채소를 데치는 동안 선지와 곱창류를 세척할건데요.

아래 보이는 사진이 기름입니다.

선지해장국의 핵심은 이 기름입니다. 정육점에서 살때 소기름 좀 달라고 하면 줍니다.

말안하면 안줍니다.

육수내듯 다 끊이고 마지막에 건져서 버리시면 되니, 이건 체크!

사진을 막 찍다보니 흔들린사진이 많네요ㅠㅠ

사진에 너무 정성을 쏟으면 포스팅할 엄두가 안나서요^^; 이해해주세용^^


선지와 곱창을 꺼내서 물로 씻지말고 그대로 세척통에 넣어줍니다.



밀가루를 넣고 박박 문질러서 냄새와 불순물을 씻어냅니다.



색깔이 뽀얗게 되었죠^^



그사이 데쳐진 채소를 찬물로 다시 씻어줍니다.



위의 사진처럼 밀가루로 씻은 곱창과 천엽, 허파는 물로 다시 씻어줍니다.



데쳐서 숨이 죽은 채소는 된장으로 버무려줍니다.


그리곤 물을 넣고 끊입니다.


세척한 곱창과 허파 천엽을 넣고 같이 끓이기 시작합니다.



처음 언급한 저 소기름^^ 같이 넣어줍니다.


이제는 선지의 핏물을 뺍니다.

진짜 선지는 예전에는 그냥 주기도 했는데,,,,

천원어치라 해도 양이 꽤 많습니다.



사진처럼 채에 걸러서 물기를 빼주구요.






한 15분 가량 끓인 후 먹기좋게 잘라줍니다.


마늘은 믹서기 말고 절구에 다지는게 맛이 좋습니다.

믹서기가 종류별로 3가지나 있지만 쓰게 되는건 절구가 되더라구요.

청양고추와 다진마늘과 고추가를 넣고 더 끓입니다.



이제 선지를 넣어줍니다. 선지는 마지막에 넣어야합니다.

선지의 색깔이 티네요 ㅋ




보글보글 어느정도 비쥬얼이 갖춰집니다.

여기서 개인의 취향에 맞게 고추기름이나 대파등 넣어주면 더 맛납니다.




마지막에 들깨가루 넣어주면 끝. 양평해장국 같죠. ㅋ


시장에서 사다먹는 선지해장국 만원도 안되는 금액으로 저렇게 많은 양이 나옵니다.

넓은 냄비에 머리고기 같은거 넣어주고 끊여주면 전골이 되죠 ㅋ


소주를 부릅니다.^^


다이어트 중이시라면 가급적 피하시길 권해드려요~


이상 선지해장국 대충레시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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