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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소감

[광안리카페명소] 커피 좋고 분위기 좋은 카페 앨리스2046

by 삼무토 2018. 5. 19.

현지인에 안내로 커피한잔하러 가게된 광안리 해변 바로 앞 바다가 훤히 보이는 전망좋은 카페입니다.

스타벅스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사람이 많은 관광지는 앉을자리도 마땅치않아서 좀 피하게 되죠.

테이크아웃만 하게되고 또 아무래도 장사다보니 그렇게 1층에 의자도 없이 

테이크아웃전용으로 만들어서 약간 쫌... 그렇죠... 


이렇게 해안도로앞에 건물사이에 있어서 잘 눈에는 안띄는곳입니다.

들어가보면 카페에 사람도 없고 좋습니다^^ 머 테이블도 몇개 없습니다만.^^

한가해서 좋습니다. 요즘 카페는 층고때문인지, 너무 시끄러워서 대화를 제대로 할수가 없어서 커피만 후딱 마시고 나가게 되는것이 머랄까...

여튼 이곳은 사람이 많아도 떠들거나 할수도 없을거 같은 곳이긴합니다.

들어서자마자, 창밖으로 보이는 광안리해변과 그 창위에 현수막?이 보더라구요, 아무래도 바리스타를 육성하는 아카데미이다보니 원두도 이렇게 바로 공수해오는것이 쫌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원두가 스페셜인지 어떤것인지는 설명이 없네요..

우리나라에서도 하남이나 강릉 등지에서 커피가 재배되고 있고, 전 세계 커피소비량 6위가 우리나라라고 합니다. 하지만 내가 마시는 커피가 어떤커피인지 어떻게 로스팅하면 맛이 좋은것인지 진짜 오래동안 커피를 마셔온 저로서는 무지와 무식입니다.^^;

한번은 커피는 드립커피라고 해서 몇번 도전을 해보았는데, 신맛이 저에게는 그닥.. 달달한거 좋아하는 초딩입맛 ㅜㅜ

mbc스페셜 커피에 미치다에서 소개하는 엔젤리너스커피에서는 스페셜티전용바에서 전문바리스타가 커피에 대해 소개하고 그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어 커피맛을 업?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마치 바텐더가 술에 대해 소개하고 대화를 해주는것처럼, 커피문화에도 옮겨온듯합니다.

이곳 앨리스도 비슷합니다.


메뉴판에서 느껴지는 복잡함^^; 을 해소해주는 전문 바리타분의 "어떤커피좋아하세요"

신맛? 쓴맛? 달달한맛?

이곳에도 스페셜티가 있습니다. 

게이샤 오로몰리도, 콧코스타리카 라 봴라, 온두라스 리마, 콜롬비아 라카시아나 라 로마...

흠.. 무슨 말일까요...

저는 신맛이 가장 적은 스페셜 다크를 주문했습니다.

와인마냥 신맛과 단맛, 쓴맛을 수치로 표현해주니 선택을 그나마 주체적으로 할수있었습니다^^

커피는 제조하는데도 일반적이지않게 시간이 좀 더 걸리는데요, 특이한점이 직접 서빙을 해주십니다.ㅋ 아마도 저렇게 잔 넘치기전까지 담아주어서 그런지,, 뜨거워서 그런것인지...

.. 아마도 둘다인듯합니다.

뜨거운 정도도 뜨거워, 앗뜨거워 머 이렇게 표현하더라구요.

커피맛은 그래도 신맛이 느껴지는것이,, 

아마도 탄커피에 제가 익숙해진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워낙 저가 커피를 선호다보니.. ㅋㅋ

참고로 처음 커피를 받았을때 크레마와 향이 정말 좋았습니다.

크래마를 많이 좋아하는데요, ㅋ gs편의점 커피가 크레마가 살아있더라구요^^ 큰잔 천오백원 ㅋ


이렇게 좋은커피를 숙성해서 판매도 하는데, 하나 사 왔습니다^^

커피를 마시다보니 특이 한 점이 발견되었습니다^^ 테이블 다리가 옛날 재봉틀인거 같다러구요,

고풍스럽지만, 다리 뻗기에 불편하더라구요 ㅋㅋ

카페 분위기는 라틴쪽 분위기가 느껴여요^^

그쪽의 원주민과 커피포대 같은것들이 주는 느낌들이 커피색입니다.

오래된 라디오나, 커피콩과 같은 분위기도 좋지만 그래도 커피맛이 좋기에

광안리여행으로 커피 한잔 하실땐, 여기도 함 들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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