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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손웹툰기

웹툰학습일기 #11 시나리오와 시놉시스 차이 그리고 크로키는 계속.

by 삼무토 2021. 5. 8.

똥손크로키 : 처음과 달리 잔선들이 조금은 줄어든 듯 하다.

웹툰을 하기로 마음을 먹으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그림그리기였습니다. 나는 분명히 눈에 보이는대로 그리는데 전혀 그렇게 그려지지가 않았습니다. 원구를 그리고 원기둥을 그리고 사과를 한참 그렸습니다. 명암이라는 것을 아무리 표현을 해도 그냥 제눈엔 시커먼 색으로만 인식되더군요. 너무 어렵기도 하고 까마득해서 몇년을 그림을 전혀 그리지 않았더랬습니다. 그렇게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지도 몰랐습니다.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린게 아니여서 그냥 깨작거린 정도였기에 지금 이렇게 그리는 크로키는 똥손인게 당연합니다^^

 

똥손크로키 : 얼굴에 눈코입을 넣을줄 모릅니다. ㅋ

 

똥손은 똥손대로 계속해서 그림을 계속 그려댈겁니다. 그렇게 하기로 했으니까 계속 합니다. 그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말입니다. 그림이 너무 어려워 스토리는 상대적으로 쉽게 생각했나봅니다. 

 

시나리오 구글링 캡처

 

시나리오가 대본인 줄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대본은 대본이고 시나리오는 각본이라고 합니다. 스토리텔링은 마케팅에서도 중요하게 다루는 항목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스토리가 재미있는게 뜨지 인기스타가 캐스팅됐다고 해서 뜨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재미가 있다는 것. 그 재미가 있을려면 먼가 법칙이나 철칙같은게 존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만화만드는법 - 저자 야모모토 오사무

 

스토리구성에서는 다양한 학술적인 용어들이 등장합니다. 그 용어들이 생소한 단어이면 차라리 처음 배우는 것이기에 외우거나 반복적으로 뜻을 숙지하면 체득하듯이 흡수가 되는데 어려운건 흔한 단어가 이 글쓰기에서는 전혀 다르고 애매한 의미로 작용되는것이 잘 흡수가 되지 않습니다. 어려운 문제는 풀지는 못해도 어렵다는 것이라도 기억에 남는데 애매하고 흔한건 기억에도 남지 않는다고 할까요? 

동기와 발상. 스토리구성과 줄거리, 시나리오와 시놉시스 ㅋ

시나리오 설명에도 이 애매한 내용이 보입니다. '일련의 장면들로 구성되며, 이 장면은 다시 컷들로 이루어 짐' 이 설명은 정말 가만히 그리고 천천히 읽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이해한 바로는 장면은 '차에서 여주가 내린다..' 이것이 차에서 내리는 씬 즉 장면이고, 카메라를 차 안에도 놓고 자동차 뒤에서도 찍고 드론으로도 찍고 이 각각의 카메라가 찍은 것들을 컷이라고 전 이해했습니다. ^^;

 

시놉시스 구글링 캡처

 

이게 줄거리 아닐까요?

 

시놉시스 나무위키 설명 캡처

 

synosis 시놉시스는 제작자들이, 줄거리는 관객이 이렇게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위의 나무위키 설명에서는 로그라인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등장하는데요, 이 로그라인 '한 줄로 된 줄거리'라는 뜻인데요, 플롯(줄거리)과 먼가 혼용해서 쓰지만 저와 같은 풋내기한테는 엄청 헤갈리고 애매합니다. 이렇게 나의 문제점과 무엇을 모르는지를 인지한 다음 하나하나 정확한 뜻을 알고 잘 활용한 사례를 기록하려 합니다.

 

[오늘의 복습 - 일단가자] 

동기와 발상을 혼동하지 말자
내머리속의 익숙한 장면이거나, 감동받은 장면이 나도 모르게 머리속에 남아있는 장면을 나도 모르게 사용해버리지 말자. 이렇게 정형화되어 있는 것을 클리쎄라고 표현하지만 정확히 딱 들어맞는 표현은 아닌것 같다.
플롯은 줄거리다
트레이싱과 이메레스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
트레이싱은 타작품의 '차용' 정도일 것 같고, 이메레스는 생소한 단어인데, Image response를 일본어화 한 것.
로그라인 한줄로 요약해서 작품을 설명
좋은 시놉시스라는 것은 독자가 꼭 알아야 하는 정보만을 전달하는 것. 불필요한 정보는 쳐낼 수 있어야 한다.

 

* 작법에 관한 책리스트 추려보기. 글 잘쓰는법 같은. 봉준호의 작법같은 것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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