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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소감

[종로맛집명소]광장시장의 명물 순희네빈대떡

by 삼무토 2019. 1. 28.

동대문이나 종로,인사동을 가게 되면, 들리게 되는 순희네빈대떡입니다.

정말 오랫동안 다닌거 같네요.

순희네빈대떡의 존재를 모를때, 처음 알게된 그때는 광장시장내 가게와 시장통로 점포에 2개인가 뿐이였죠. 그때도 사람은 많았더랬습니다. 지금은 6~7개가 넘는듯합니다. 각 입구마다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가게와 포장만 할수있는 점포들이 엄청 늘었더랬습니다.

최근에는 미우새에서 홍진영자매가 들려서 더 인산인해가 됐겠죠.

가게야 그렇다치고 점포들은 전부 현금이니 재벌까지는 아니여도, 중견기업 수준으로 돈을 긁어모은다는 순희네빈대떡.

지도에서 보는것처럼, 종로5가역쪽 광장시장입구가 제가 아는 첫집이였더랬죠.

시장입구옆라인이 육회비빔밥골목이라 이쪽이 번화했죠.

아마도 귀금속을 보러 종로에 나왔다가 이곳으로 와서 식사를 하는 코스가 많을 듯 합니다.

육회비빔밥은 자매육회와 창신육회 둘다 유명한데, 모두 먹어본 필자의 후기는 이어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인생이 고단할때, 먼가 열정이 고갈되어 활력을 찾고자 할땐, 재래시장을 자주 찾습니다.

그곳에 가면 치열하고 억척스러운 표정의 아지매들부터, 최근에는 우리민족이나 다른말투로 인해 오해받고 계신 분들이 자리를 많이 매우고 있는듯합니다.

억세고 정많은 아지매들과의 농도 좋지만, 우리민족분들의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참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여튼.

저기 보이는 곳이 제가 아는 1호입니다. ㅎ 저곳은 왠만해서는 앉아서 먹기 힘든데요, 정말 오래된 화장실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백수만이 평일에 한가지게 먹을 수 있는 그런 곳. 제가 그 혜택을 누렸더랬습니다 ㅎ

이렇게 줄을 서는데요, 그냥 곳곳에 점포가 많으니, 포장해서 청계선에서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들어가서도 쉽지않습니다 ^^;

엄청난 양의 녹두빈대떡이 곳곳의 점포에서 저렇게 기름에 부쳐지고 말려지고 합니다.

하루 얼마나 만들어내는지 궁급합니다.

저는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가는데요, 먼곳으로 갈땐, 초벌구이를 한것으로, 금방 먹을거면 바로 먹는다고 이야기를 하면 됩니다.

녹두전은 돼지기름으로 구워야 맛이 난다는데, 저것이 돼지기름처럼 보이지는 않아요.

순희네빈대떡은 여러곳이 있지만 저는 늘 사거리에 있는 이곳을 이용하는데요, 줄이 그나마 짧기때문이죠. 포장해가려고 줄을 서려고 하는데 어떤 한분이 줄을 애매하게 서 있으시길래 여쭤봤더니, 반죽만 사러오셨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이렇게 반죽만 포장해 가시는 분들도 있는 것 알아으니, 다음에 저도 반죽만 사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위의 사진은 이 포스팅의 핵심인데요. 사진 중 블로그 주소가 나와있는 서명 아래 61호 라고 써있는 게 보이실거에요. 저는 워낙 이집을 오래다녀서 아는 건데 저기에는 모듬 요금이 표시되어 있어요 ㅋ 저걸 가려놓으니까 사람들이 고기 몇개 녹두 몇개 이렇게 주문을 해요. 얼마전까지만해도 녹두3천원 할때는 모듬은 녹두2개 고기1개 이렇게 6천원 이렇게 팔았었는데, 요즘은 많이 비싸졌더라구요. 녹두1개 고기1개 이렇게 해서 6천원이니 4천원씩 따로따로 주문하지 마시고 모듬으로 주문하세요.

광장시장에는 많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은데요, 가게 되면 같이 먹게되는 육회자매집과 창신육회집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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