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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독후감

오직 단 하나. 하나만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원씽(ONE THING)

by 삼무토 2023. 5. 31.

더 원씽 THE ONE THING  - 게리캘러 · 제이 파파산 저 -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한가지에 집중하라.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단 하나'는 무엇인가.

인생에서 성공하는 비결이 뭔지 아는가? 

하나. 단 하나 (Onn thing. Just one thing). 그 하나만 끈질기게 해나가면 다른 모든 일들은 아무 의미가 없어진다.

그 대단한 '단 하나'는 도대체 무엇인가?


 

저 역시 '단 하나'는 특별한 그 어떤 것인 줄 알았습니다. 마치 그 어떤 특별한 '치트키'처럼 말이죠.

그리고 많은 독자들이 그러한 '치트키'를 기대하고 책을 접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치 달을 가르키는데, 손가락을 쳐다보는 것과 같은 혼동을 경험할 것이며, 마치 이는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던, 마케팅관점에서 사람들과 하여금 관심을 증폭시켰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달을 가르킨 손가락. 그 손가락의 이야기입니다.

 


요약, 줄거리 보단 인사이트로.


2022년만큼 개인적으로 서점에 자주 간 해도 없었을 것입니다. 거의 일주일에 2~3번은 갔었고, 책도 참 많이도 샀습니다. 다 읽지도 못 할거면서도 말이죠. 

그렇게 자주 간 서점은 교보문고였는 데, 서점에 가서 가장 첫번째로 눈여겨 보는 곳이 '베스트셀러 종합'의 코너였습니다. "요즘 핫한 책은 머지? 무엇에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일까?" 하는 평소 최대 이슈이자, 평생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함 궁극적인 목적이죠. 그렇게 2022년에 제 기억에서 가장 오랫동안 1위를 했으며, 종합 10위내에 오랫동안 머물러있던 까만 책. 책 '원씽(THE ONE THING)'은 유명 경제 유튜버들인 전 신사임당 주언규PD, 라이프해커 자청, 6천억 부자 캘리최 등이 소개를 하면서 그야말로 역주행(?)을 기획한 책이 아닐까 합니다.

 

적당히 1위를 했거나 금장 뒤로 밀리는 책들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오래 자리를 지켰던 이유인지,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자극적인 썸네일 제목으로 '인생을 바꾼 단 한권의 책', '이거'읽고나서 100억 벌었다' 등에 낚이기도 했습니다. 2023년에야 읽었지만 말이죠.

 

원씽 지은이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외 인쇄 정보 

 

 

이책은 2008년에 집필을 시작해서 2013년에 출간된 책입니다. 

 

원씽 홍보페이지 - 출처 교보문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619177

2013년 출간 이후 20만부가 팔렸기 때문에 재출간을 한 것이죠. 하지만 10년전 출간한 책이지만 그 시대의 시대상을 반영한 내용들이 아니기에 지금 23년도에 읽어도 좋은 책이며, 아마 앞으로도 책이 주는 인사이트로 인해 많이 독자들이 찾게 될 듯 합니다.

책을 오랫동안 다양한 책들을 읽어오면서 오래된 편견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출판사들이 책을 팔아먹기 위한 마케팅과 술수가 있다고 상당히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른 관점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그 부정적 인식을 겆어내었더니, 책을 통해 배우는 것들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인사이트를 받아들이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 있고, 출판사업은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함으로써 저는 더욱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그러한 편견에서 벗어나서 책을 선택하는 또 다른 관점이 있습니다. 현시점(23/5/31) 기준으로 894개의 리뷰가 있는데요, 이 책을 보기전 어떠한 책인지를 리뷰로 판단하는 '나와 같은' 독자들이 있다면, 책의 리뷰에서 구매동기를 찾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단지 '많이 읽어서 리뷰가 많구나' 정도로 받아들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리뷰에는 정말 다양한 긍정과 부정의 흔적들이 있으며, '부정의 흔적(?)'을 잘못 해석하면 이 좋은 책으로부터 멀어질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책이 전하는 핵심가치를 리뷰에 한줄로 평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인데요, 이 책은 우리사회로 치자면, '대단히 성공한 사람' + '서울대를 나오고 잘 가르치는 사람' + '매우 친절하고 착하기까지 한 사람'을 합쳐놓은 사람에게서나 들을 수 있는 이야기라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원씽(THE ONE THING)의 두 저자 게리 캘러 제이 파파산의 약력

지은이 게리 캘러와 제이 파파산의 소개페이지를 보면 이름과 실제모습과는 다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베스트셀러의 저자답게 이름이 주는 이미지는 마치 거장이라는 이미지가 생성되어 크고 선이 굵을 거라고 연상이 되었나봅니다. 그리고 어처구니 없게도 리쌍의 개리는 책을 많이 읽었을 것 같다는 엉뚱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게리와 개리는 다른데도 말이죠. 

 

저자 게리 캘러는 여러사업들을 수차례 성공시킨 CEO였습니다. 그렇게 성공시킨 사업이 10년여년이 되는 시점에서는 성장이 멈춰서고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었는데요, 이때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경영컨설팅을 받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본인 자신을 해고하게 되죠. 본인을 해고하고는 멀리서 관리자들을 코칭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여정에서 바로 그 '단 하나'를 깨닫게 됩니다. 많은 관리자들에게서 하기로 한 일의 대부분은 기간 내에 마쳤지만 정작 제일 중요한 일을 제대로 끝내지 못하고 있었으며 이는 당연히 결과가 좋지 못해 실망과 좌절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들을 돕는 차원에서 저자는 그들이 해야할일의 가지수를 줄이기 시작합니다. 그럼에도 좋지 못한 결과가 나오자,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저자는 관리자들에게 묻게 됩니다.

 

 

당신이 이번 주에 할 수 있는 일 중 다른 모든 일들을 제쳐 두고서라도 꼭 해야 할 단 '한 가지 일(The ONE Thing)이 무엇입니까?

 

 

그렇게 묻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람들의 실적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렇게 깨달은 지점. '힘을 집중시키는 것'에 효과를 입증하고 이해시키기 위한 친절한 설명들이 책에서 다양하게 설명합니다.

 

 


 

 

두 마리 토끼를 쫓으면.... 두마리 다 잡지 못하고 말 것이다. - 원씽 책 서두 

 

우리 속담에 두 마리 토끼를 쫓으면 두마리 모두 놓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동서양 모두 핵심 진리는 같은 것 같습니다.

 

책 목차입니다. 목차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사실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 착각하거나 잘못 믿고 있는 것들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들을 꼽아서 해설을 해줍니다. 특히나 멀티태스킹은 뇌과학과 심리학에서의 주제들을 쉽게 풀어서 설명을 해줍니다. 책 한권이상을 읽어야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들을 딱 적당히 소화시킬만큼의 용량으로 전달하는 것이 이 책의 핵심가치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제 5장 멀티태스킹은 곧 능력이다'의 챕터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곱씹어 봤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이것이 인사이트만으로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볼 수 있으것 같습니다.

 

2편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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